2025년 10월 04일 토요일

서울

인천

백령

춘천

강릉

청주

수원

안동

울릉도

독도

대전

전주

광주

목포

여수

대구

울산

창원

부산

제주

IT 카카오, 작년 영업이익 5019억원···전년 대비 11%↓

IT 인터넷·플랫폼

카카오, 작년 영업이익 5019억원···전년 대비 11%↓

등록 2024.02.15 08:12

임재덕

  기자

공유

카카오는 지난해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14% 늘어난 8조1058억원으로, 사상 첫 8조원을 넘어섰다고 15일 밝혔다.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1% 감소한 5019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6.2%다. 별도 기준 2023년 카카오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7% 늘어난 2조6262억원이고,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 증가한 5674억 원으로, 영업이익률은 21.6%이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2조1711억원이다. 이는 전 분기 대비 1%,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42%,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한 1892억원이며, 영업이익률은 8.7%로 개선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카카오는 지난해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14% 늘어난 8조1058억원으로, 사상 첫 8조원을 넘어섰다. 그래픽=이찬희 기자.카카오는 지난해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14% 늘어난 8조1058억원으로, 사상 첫 8조원을 넘어섰다. 그래픽=이찬희 기자.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카카오의 지난해 4분기 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0%,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1조1217억원으로 집계됐다.

톡비즈 매출은 전 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5,815억 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서비스 개편 등 카카오톡의 진화를 토대로 광고와 커머스 사업의 수익성이 증가하면서 톡비즈 매출이 카카오 연결 실적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이 중 비즈보드, 카카오톡 채널 등 톡비즈 광고형 매출은 비즈보드, 메시지 광고, 이모티콘 및 톡서랍 플러스 등의 지속적인 성장에 따라 전 분기 대비 9%,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선물하기, 톡스토어 등 톡비즈 거래형 매출은 프리미엄 선물 라인업 확장, 개인화 마케팅 강화 등으로 인해 전 분기 대비 20%, 전년 동기 대비 16% 성장했다.

포털비즈 매출은 사내독립기업 전환 이후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며 전 분기 대비 6%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한 881억원이다. 플랫폼 기타 매출은 연말 소비 증가 등 계절적인 요인으로 전 분기 대비 6%,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4521억원을 기록했다.

이 기간 콘텐츠 부문 매출은 전 분기 대비 7% 감소하고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1조494억원을 기록했다.

스토리 매출은 수익성 중심 운영에 따른 마케팅 효율화 등의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14%,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한 2134억원을 기록했다. 뮤직 매출은 전 분기 대비 3% 감소하고,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한 4988억원이며, 미디어 매출은 전 분기와 유사하고,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한 1066억원이다. 게임 매출은 2306억 원으로 비게임 부문 비수기 영향 등으로 전 분기 대비 12% 감소하고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영업비용은 전 분기 대비 2% 감소하고,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1조9819억 원을 기록했다. 2023년 연간 영업비용은 전년보다 16% 증가한 7조6039억원이다.

카카오는 카카오톡의 서비스 개편과 이용자 편의 개선 등 종합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로 진화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카카오톡과 AI의 결합을 통해 긍정적인 이용자 경험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광고 및 커머스 등 카카오의 핵심 비즈니스의 성장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선순환 구조를 굳건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