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15일 '맞춤형 기업금융 지원방안'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반도체·이차전지 등 대규모 설비투자가 필요한첨단전략산업 영위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지원은 정책금융기관·민간금융사 등이 수요기업 등이 SPC를 설립하고, SPC에 자금을 공급하여 설비 투자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정부는 일정한 조건을 만족하는 경우 정책금융기관과 민간금융사 등이 함께 대주단으로 참여하여 자금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지원 조건은 ▲SPC와 자금수요기업, 자금수요기업과 최종 구매기업간의 고정가 기반 장기공급계약이 존재하는 경우 ▲금수요기업이 SPC에 책임성 있는 참여 등이다.
이는 산업은행의 초격차 주력사업 지원(15조원)의 일환이다. 산은은 올해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원전, 디스플레이 등 주력산업 및 신수출 동력산업 중 산업전반에 파급효과가 커 향후 수출증대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5대 분야에 금융지원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첨단산업 영위 기업은 대출금리를 최대 1.2%포인트 인하 받을 수 있다.
금융위는 "첨단산업 영위기업은 내부유보자금 등을 통해 투자수요에 대응하고 있으나 필요자금에는 미치지 못하는 상황 "이라며 "미래 먹거리의 경쟁우위 확보를 위해 투자를 증가시키는 첨단산업 영위기업에 정부와 은행권이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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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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