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기간 매출은 10.4% 늘어난 2736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국내 온오프라인과 해외 등 전 사업 영역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는 게 에이블씨엔씨 측의 설명이다.
먼저 지난해 국내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23%, 17% 증가했다.
해외에서는 발 빠른 시장 다각화로 K-뷰티 불모지인 유럽에서 빠른 성장세를 이어간 결과 지난해 매출은 48% 증가했다. 이중에서 미국과 일본 법인은 현지 통화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각각 12%, 8% 증가했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타깃 고객층별로 다변화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 것이 실적 상승세를 견인했다"며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브랜드 리뉴얼 등을 통해 마케팅을 강화한 것이 코로나19로 큰 어려움을 겪었던 화장품 업계의 상황에서 빠르게 벗어나는데 기여했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블씨엔씨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1주당 157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의결했다. 배당금 총액은 41억원, 시가배당률은 2.1%다.
뉴스웨이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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