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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비트코인 최근 폭등세, 현물 ETF 흥행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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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최근 폭등세, 현물 ETF 흥행 덕분"

등록 2024.02.19 10:31

권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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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셋째주 중 비트코인 현물 ETF에 2조9326억원 유입BTC 전체 유입액 약 75% 차지···블랙록·피델리티, 투톱GBTC 주간자금 유출액 8299억원···유출세는 지속 상태

"비트코인 최근 폭등세, 현물 ETF 흥행 덕분" 기사의 사진

비트코인(BTC)의 가격이 다시 7200만원을 돌파한 가운데 비트코인의 최근 가격 상승 원인이 갈수록 흥행에 탄력을 받고 있는 미국 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인 것으로 밝혀졌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는 18일 자체 보고서를 통해 그레이스케일의 GBTC를 제외한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가 최근 비트코인에 유입된 자금의 약 75%를 담당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멕스 리서치가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2월 셋째 주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의 순유입액은 약 22억달러(한화 약 2조9326억원)를 기록하며 미국 ETF 시장에서 가장 많은 자금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흥행을 이끄는 선두주자는 블랙록이다.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 'IBIT'는 2월 셋째주 약 16억달러(한화 약 2조1314억 원)의 자금을 끌어들이며 전체 운용자금 규모를 약 53억달러(한화 약 7조612억원)로 늘렸다. IBIT의 실적은 전체 미국 ETF 시장에서도 가장 뛰어나다. IBIT의 운용자산은 미국 ETF 시장 내 상위 7%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피델리티의 비트코인 현물 ETF 'FBTC' 역시 IBIT 못지 않은 놀라운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2월 셋째주 FBTC의 자금 유입액은 약 10억달러(한화 약 1조3321억원)를 기록해 전체 운용액 45억달러(한화 약 5조9945억원)를 기록했다.

한편 그레이스케일의 GBTC의 자금 유출 역시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비트멕스 리서치 보고서는 2월 셋째 주 GBTC의 자금 유출액은 약 6억2300만달러(한화 약 8299억원)를 기록, 둘째 주 유출액인 4억1100만달러(한화 약 5475억원)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의 폭발적인 인기에 비트코인은 19일 오전 다시 7200만원을 돌파했다. 비트코인은 19일 오전 10시 720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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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권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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