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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같은 지수 추종해도 성과는 제각각···인도 투자 ETF 유의할 점은?

증권 종목

같은 지수 추종해도 성과는 제각각···인도 투자 ETF 유의할 점은?

등록 2024.02.19 16:20

임주희

  기자

국내 인도 투자 ETF 5종 모두 '니프티50 지수' 추종···거래대금·호가 등 살펴야

사진=미래에셋자사운용 제공사진=미래에셋자사운용 제공

지난해 신흥국 증시 중 가장 돋보였던 인도가 올해도 가파른 성장이 예상된다. 중국 시장에 크게 실망하며 새로운 신흥국 투자처를 모색하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인도에 쏠리고 있다.

인도는 미·중 갈등 속에 글로벌 최대 공급망으로 부상하며 차기 G3 국가로 거론되고 있다. 막대한 인구수를 바탕으로 뒷받침되는 소비, 기술력 등으로 2028년까지 6% 이상의 높은 경제성장률이 예상된다. 최근에는 꾸준한 주가 상승을 바탕으로 홍콩 증시를 제치고 세계 4위 주식시장으로 자리 잡기도 했다.

인도 시장 성장에 대한 국내 투자자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아직까지 국내 투자자들이 인도에 직접 투자하기란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국내 상장된 인도 투자 ETF(상장지수펀드)가 인기다.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인도니프티50 ETF'는 순자산 규모 2,300억원을 넘어선 국내 최대 인도투자 ETF다. 'TIGER 인도니프티50 ETF'와 'KODEX 인도Nifty50', 'KOSEF 인도Nifty50(합성)' 등 국내 상장된 이들 ETF는 인도 대표 시장 지수인 '니프티50(Nifty50) 지수'를 추종한다. 인도거래소(NSE) 상장 종목 중 유동비율 시가총액 기준 상위 50종목을 담고 있는 해당 지수에는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HDFC 은행, 인포시스, 타타(TATA) 컨설턴시 등 대형주들이 포함돼 있다.

인도 증시가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은 레버리지 상품에 집중하고 있다. 'TIGER 인도니프티50레버리지 ETF'와 'KODEX 인도Nifty50레버리지 ETF'는 니프티50(Nifty50) 지수의 일간 수익률 2배를 추종한다. 연초부터 인도 증시에 대한 장밋빛 전망이 이어지면서 주가 상승 혜택을 최대로 받을 수 있는 레버리지 상품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는 상황이다.

다만 국내 상장된 상품들 모두 동일하게 '니프티50(Nifty50) 지수'를 추종하는 탓에, 어떤 상품을 선택해야 하는지 투자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그러나 같은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이라도 거래대금이나 호가, 그로 인한 성과까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면밀하게 분석한 후 투자해야 한다. 특히 레버리지 상품은 기본적으로 변동성이 높고, 방향이 맞지 않을 때 예상 손실이 더욱 커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일단 첫 번째로 과거 평균 거래대금이 높은 상품을 고르는 것이 비용 측면에서 유리하다. 단순 거래량이 아닌 가격과 함께 고려된 거래대금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거래가 활발하다는 것을 뜻한다. 이는 더 낮은 거래 비용으로 거래할 확률을 높여준다. 특히 단기적으로 레버리지를 매매하는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더욱 중요한 대목이다.

비슷한 맥락에서 현재 가격 수준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높은 가격대의 상품이 거래비용 측면에서 유리한 측면이 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대부분 5원 단위로 호가가 형성되는데, 5원을 현재 가격 수준으로 나눈 값이 거래비용의 주원인인 '매수-매도 호가 간 스프레드'다. 현 가격 수준이 높을수록 스프레드는 낮아진다. 상품마다 현재가가 다르기 때문에 이를 고려하는 것도 투자 포인트가 될 수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3일 종가 기준 'TIGER 인도니프티50레버리지 ETF'는 34,785원, 'KODEX 인도Nifty50레버리지 ETF 14,080원이다. 'TIGER 인도니프티50레버리지 ETF'가 13일 기준 연초 이후 6.62%의 수익률로 소폭 앞서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똑같이 장외파생상품인 스왑으로 운용되는 니프티50레버리지 ETF의 경우 운용사의 호가 관리 역량 등에 따라 가격, 운용성과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외국인 투자 제한이 있는 인도 시장 특성상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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