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신기술 소개포스코그룹, 이차전지 전주기 밸류체인 선봬
올해 12회를 맞은 '인터배터리'는 역대 최대 규모인 전 세계 18개국 579개 배터리 업체가 1896부스를 조성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드니켈 퓨어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와 더불어 차별화된 셀투팩(Cell to Pack) 기술을, 삼성SDI는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개발 현황 및 구체적 양산 계획을 소개하고 6세대 배터리 이후 개발 계획을 설명할 예정이다. SK온은 저온 충·방전 성능을 개선한 'LFP(리튬인산철) 배터리'와 급속 충전 성능을 개선한 SF 배터리를 공개하는 등 다변화 전략 추진 상황을 공유한다.
또 포스코홀딩스는 리튬·니켈 상업화 원년을 기념해 그룹 차원으로 전시회에 참여해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핵심원료에서 소재·부품 및 폐배터리 재활용까지 이차전지소재 전주기 밸류체인을 성공적으로 완성해 가는 모습을 선보이기로 했다.
ESS(에너지저장장치)의 경우 삼성SDI는 특별존을 조성해 일체형 ESS솔루션과 가정용 ESS 모듈 등을 전시하고 LG에너지솔루션과 LS일렉트릭도 ESS 관련 제품과 기술 등을 전시할 계획이다.
이밖에 이번 인터배터리에서는 최신 배터리 관련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는 '더배터리 컨퍼런스'와 대한민국 대표 EV산업 전시회인 'EV트렌드 코리아' 등이 동시 개최된다. 또 배터리 인력 채용 연계를 지원하는 '배터리 잡페어', 해외 배터리 산업 동향을 확인할 수 있는 '미국 전기차 배터리 포럼'과 '영국 배터리 산업·투자 세미나', '글로벌 광물세미나' 등이 부대행사로 열린다.
박태성 한국배터리협회 상근부회장은 "이번 전시회는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 K배터리의 내실을 다지고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본다"며 "인터배터리 2024가 최신 기술과 시장정보 그리고 업계 전문가와의 네트워킹을 제공하는 글로벌 배터리 플랫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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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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