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 토요일

  • 서울 7℃

  • 인천 8℃

  • 백령 8℃

  • 춘천 5℃

  • 강릉 7℃

  • 청주 7℃

  • 수원 10℃

  • 안동 10℃

  • 울릉도 8℃

  • 독도 8℃

  • 대전 8℃

  • 전주 6℃

  • 광주 9℃

  • 목포 10℃

  • 여수 10℃

  • 대구 7℃

  • 울산 11℃

  • 창원 8℃

  • 부산 13℃

  • 제주 15℃

금융 우리나라 성인 금융이해력 OECD 국가 20개 중 5위

금융 금융일반

우리나라 성인 금융이해력 OECD 국가 20개 중 5위

등록 2024.03.07 06:00

한재희

  기자

공유

보안 관련 디지털금융이해력은 OECD 평균 보다 낮아

2023 OECE/INFE 금융이해력 조사 결과. 사진=한국은행 제공2023 OECE/INFE 금융이해력 조사 결과. 사진=한국은행 제공

우리나라 성인들의 금융이해력이 OECD 국가 중 5위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2023 OECE/INFE 금융이해력 조사 결과'를 보면 조사 참여 39개국의 금융이해력 점수는 60점이며 OECD 국가 20개국의 점수는 63점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는 67점을 기록했다. 조사 참여 39개국 중 8위이며 OECD 국가 중에서는 5위를 기록했다.

금융이해력은 개인의 건전한 금융 결정 및 궁극적인 금융 복지 달성을 위해 필요한 금융 지식, 태도 및 행위 등을 망라한 개념으로 2~3년에 한 번씩 조사한다. 18~79세 성인을 대상으로 이뤄지며 금융지식‧행위‧태도 등 3개 부문 총 17~18문항에 대해 100점 만점으로 환산해 계산한다.

우리나라 금융태도(56점) 점수는 낮았지만 금융지식(76점), 금융행위(66점)는 OECD 국가(각각 67점, 62점) 보다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우리나라 성인 금융지식과 금융태도는 지난 2020년 조사때와 비교해 각각 3점, 1점 상승해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다만 디지털금융이해력 조사 결과 OECD(55점) 및 조사 참여국(53점) 평균 대비 낮은 43점을 기록했다.

디지털 금융지식은 OECD 국가 평균과 비슷한 반면, 디지털 금융행위 및 금융태도가 크게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한은은 "질문 내용 대부분이 우리나라 국민의 강점인 디지털 활용능력이 아닌 디지털 보안 관련 질문이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은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금융 지식 수준에 부합하는 건전한 금융관 형성 등 금융태도 교육을 강화하고 금융‧경제교육 진행시 디지털 보얀교육 역시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금융보안 외 디지털 금융활용도 등 국가별 디지털 환경이 다양하게 반영돼 디지털 금융이해력 측정방법이 개선될 수 있도록 OECD/INFE와의 협력 및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