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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구자은 LS그룹 회장, "20조 투자 예정대로"

산업 에너지·화학 2024 인터배터리

구자은 LS그룹 회장, "20조 투자 예정대로"

등록 2024.03.06 18:29

수정 2024.03.07 07:24

김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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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개막한 인터배터리 현장 찾아투자는 기존 및 신사업 절반씩계열사 LS이링크 IPO는 올해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6일 인터배터리 2024 현장을 찾아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는 모습. 사진=공동취재단구자은 LS그룹 회장이 6일 인터배터리 2024 현장을 찾아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는 모습. 사진=공동취재단

"투자 계획 축소는 전혀 없다"

6일 오후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인 인터배터리 2024가 개막한 가운데 구자은 LS 그룹 회장은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구자은 회장은 또 2030년까지 총 20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과 관련한 세부 사항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다"면서 "(신사업과) 기존 사업에 절반씩 투자할 것"이라고 전했다.

인터배터리 현장을 둘러본 소감에 대해선 "우리나라 배터리 사업은 역시 세계에서 알아준다고 생각했다"며 "현재 LS가 전구체를 만들고 있는데 지금까지 전부 중국에서 수입해왔기에 하루빨리 국산화를 하는 게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앞서 LS그룹은 지난해 6월 양극재 제조 업체인 엘앤에프와 오는 2029년 전구체 12만톤 생산을 목표로 '엘에스-엘앤에프배터리솔루션'(가칭)을 세웠다. 전구체는 양극재 핵심소재로 전구체에 리튬을 배합하면 양극재가 된다.

올해 초 열린 CES 현장을 둘러보며 관심을 가진 산업과 관련해선 "AI 쪽을 가장 많이 봤다"며 "AI를 만들겠다는 것이 아니라 AI를 우리 사업에 어떻게 적용시킬지에 대해 고민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마트팩토리 같은) 제조 분야에 많이 적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 회장은 이어 LS그룹의 이차전지 소재 사업에 대해 "이제 시작"이라며 "공장을 짓고 있고 본격적으로 성과가 나오는 것은 몇 년 후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전기차 충전 솔루션 계열사 LS이링크와 관련해 "올해 IPO(기업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LS MnM 상장 사이에 1~2개 정도 계열사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LS이링크가 상장하는 시장에 대해선 "국내가 될 수도 있고 해외가 될 수도 있다"고 답하며 '미국 나스닥 등에 상장할 수도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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