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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카카오뱅크, 내부통제위원회 설치한다···이달 주총서 결정

금융 은행

카카오뱅크, 내부통제위원회 설치한다···이달 주총서 결정

등록 2024.03.13 11:29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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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8일 주총 개최지배구조 개정안 선제적 대응

사진=카카오뱅크 제공사진=카카오뱅크 제공

카카오뱅크가 이사회 내 내부통제위원회를 설치한다.

카카오뱅크는 정기주주총회 의결 안건으로 '정관 일부 변경'을 통해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따라 이사회 내 위원회로 내부통제위원회를 명시하기로 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오는 7월부터 도입되는 금융회사 지배구조 개정안에 앞서 정관을 바꿔 정책에 대응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금융권 횡령‧배임 사고가 끊이지 않고 터지면서 내부통제를 강화하라는 당국의 압박이 거세지면서 은행권은 서둘러 정책 마련에 나서는 모습이다.

지배구조법상 내부통제위원회는 위원회 위원의 과반수를 사외이사로 구성해야 하고 위원장 역시 사외이사가 맡도록 돼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지난해말 의결된 금융회사지배구조법에 따라 금융사들은 내부통제위원회 신설 등 내부통제를 강화해야하며, 금융소비자 보호와 내부통제 중요성이 대내외적으로 대두되고 있다"면서 "카카오뱅크도 내부통제 관리에 더욱 기민하게 대응하고자, 이에 따라 내부통제위원회를 신설할 수 있도록 정관을 일부 변경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카카오뱅크는 정관 변경을 통해 주주의 배당 예측가능성 제고를 위해 배당 기준일을 배당결정일 이후의 날로 정할 수 있도록 조항을 개정했으며 분기배당의 근거 규정 마련, 분기배당의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중간배당 관련 조항 삭제 등을 안건으로 상정했다.

또 이사 신규 선임 안도 올랐다. 김광옥 카카오뱅크 부대표, 진웅섭·최수열·황인산 사외이사는 재선임과 기타비상무이사인 송지호 카카오 CA협의체 보드 멤버 후임으로 권대열 카카오 CA협의체 ESG위원장이 신규 선임된다. 신규 사외이사 후보로는 김륜희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술경영학부 부교수와 김부은 전 서울보증보험 전무가 올랐다.

이번 안건은 오는 28일에 열리는 주총에서 승인된 이후 상세 구성이 이뤄질 예정이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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