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이 2326억원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다만 효율적인 재고 관리를 위한 물류 창고 확장과 국내외 오프라인 채널 확대에 따른 판관비 비중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은 일시적으로 줄어들었다는 게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설명이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외형 성장은 주력 브랜드인 젝시믹스의 호실적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젝시믹스의 작년 매출은 221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늘었다.
지난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중국법인이 현지 대형 유통사인 YY스포츠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생산기지 구축과 유통망 확대에 적극 나섰을 뿐만 아니라 일본법인을 비롯해 호주,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 현지 고객들의 니즈에 맞는 맞춤형 마케팅을 진행한 결과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 대만법인을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자회사로 편입하고 기존 식품 전문 자회사 브랜드엑스헬스케어를 매각하는 등 젝시믹스에 주력할 수 있는 사업구조로 개편한 만큼 향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며 "올해부터는 해외 채널에서의 폭발적 매출 증대를 통해 수익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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