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주총서 "올해 경영환경 불확실성 가중" 우려조직문화·ESG 경영·디지털 전환 등 키워드 제시
김 부회장은 15일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개최된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올해도 세계경제는 침체에서 쉽게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경영환경의 불확실성도 더욱 가중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김 부회장은 "올해는 '책임경영 실천, 승리하는 기업'을 경영방침으로 정했다"며 "이를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구성원 모두가 하기로 한 일은 반드시 이뤄내고, 결과에 책임지는 조직문화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끊임없는 기술개발로 품질에 있어 최고라고 자부할 수 있는 기업이 되어, 고객과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며 "투명하고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으로 문제를 솔직하게 드러내고 해결하는 소통이 잘 되는 조직으로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와 첨단 IT 기술 적용을 통해 생산성을 제고하고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는 기회로 삼겠다"며 "특히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규정과 프로세스 정비, 그에 따른 활동 추진과 투명한 공개로 ESG경영에도 앞장서겠다"고 부연했다.
김 부회장은 끝으로 "효성은 급변하는 세상에서 쉼 없는 개척정신과 불굴의 의지를 바탕으로 새로운 기술과 혁신적인 제품을 세상에 선보이며 변화를 이끌어 가겠다"며 "지금까지 변함없는 믿음을 보내주신 주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박경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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