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위례신도시에서 첫 적용 단지 선 봴 예정'위례 심포니아' 연내 준공, 내년 3월 운영개시
한미글로벌은 시니어 레지던스 전용 브랜드인 '심포니아'를 출시하고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첫 적용단지로는 부동산개발 자회사인 한미글로벌디앤아이가 공급하는 송파구 '위례 심포니아'가 될 예정이다.
시니어 주택이 최근 시장 규모가 급성장하고 있다.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이 급격하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5년 654만명 수준이던 고령인구는 올해 993만명으로 전체 인구에서 18.4%를 차지한다. 통계청에선 2040년이면 고령인구 비중이 34.4% 수준까지 늘 것으로 보고 있다.
호텔급 시설과 의료시스템을 갖춘 '시니어 레지던스'에 대한 수요도 덩달아 늘었다.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하는 '공공임대' 이상의 서비스를 원하는 중산층 이상 노령인구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시니어 레지던스 중 인기가 있는 곳은 대기기간만 3~5년이 걸리고 건강상태나 자산 등에 대한 심사를 통과해야한 입주할 수 있다.
'심포니아'는 최근 고급화 경향에 맞게 거주민의 생활 전반의 편의를 돌봐주는 '컨시어지 서비스'와 다양한 부대시설 등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임대료는 다른 고급형 레지던스보다 높지 않게 책정해 부담을 경감할 계획이다.
'심포니아'는 한미글로벌의 자회사인 한미글로벌디앤아이가 주축이 돼 공급한다. '심포니아'라는 브랜드명도 한미글로벌디앤아이의 아파트 브랜드인 '마에스트로'의 연계성을 고려해 지었다는 설명이다. 브랜드 슬로건은 'Build your own story'이다.
송파구에 공급하는 '위례 심포니아'는 심포니아 브랜드를 적용한 첫 단지다. 서울 송파구 장지동에 115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도심형 시니어 레지던스'를 표방하는 단지다. 위례신도시에 단지가 있어 도심의 생활을 이어갈 수 있다. 트램역이 사업지 150m 내외에 설치될 예정이다.
단지에선 다양한 헬스케어 서비스와 건강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레스토랑에서는 건강식이 제공되고 피트니스 센터와 스크린골프존에선 액티비티 활동을 할 수 있다. 가능하다. 정신과 의사 이시형 박사의 세로토닌 문화원과 연계한 프로그램도 도입할 계획이다.
위례 심포니아는 김영세 이노디자인 대표가 건축 디자인에 참여한다. 김 대표는 평창동계올림픽 성화, 삼성전자 가로본능 휴대폰, LG전자 DIOS 냉장고 등을 디자인한 디자이너다. 한미글로벌디앤아이의 송파역 마에스트로, 문정역 마에스트로 등의 건축 프로젝트에도 참여했다.
위례 심포니아는 올 연말 준공해 내년 3월 운영을 개시하는 것이 목표다. 최덕배 한미글로벌디앤아이 개발사업부 전무는 "심포니아 BI 공개를 시작으로 상반기에 위례 심포니아 견본주택 홍보관을 오픈하고 입주자 모집에 나설 예정"이라며 "향후 입주자들의 의견을 반영한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 등 맞춤형 프리미엄 시니어 레지던스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했다.
뉴스웨이 장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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