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몰 수원점, '무신사 스탠다드'로 1030세대 정조준

유통사 최초, 경기도 첫 '무신사 스탠다드' 오픈

28일 뷰티 및 컨템포러리 매장 리뉴얼 재개장

롯데몰 수원점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 오픈 전 전경. 자료=롯데쇼핑 제공

롯데백화점이 수원 지역 1030세대를 적극 공략한다.

롯데백화점은 유통사 최초이자 경기도 첫번째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을 오는 29일 연다고 27일 밝혔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무신사가 2017년 론칭한 패션 PB브랜드로 유행을 타지 않는 미니멀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2021년 홍대에 1호점을 오픈한 이후 현재 서울과 부산, 대구 지역에서 총 6개의 오프라인 로드샵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몰 수원점에 선보이는 무신사 스탠다드는 유통사 입점 첫 사례이자 경기도 최초 매장이다. 수원은 다수의 대학교와 기업들이 위치해 대표적인 젊은 상권으로 꼽히는 만큼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지난해 롯데몰 수원점의 1030세대 고객 구성비는 롯데백화점 전점 평균 대비 약 10%P 높게 나타났다.

롯데몰 수원점 무신사 스탠다드는 '숏폼(짧은 동영상)' 촬영에 최적화된 '라이브 피팅룸'을 설치해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매장 전면의 초대형 스크린과 오프라인 매장의 시그니처 향인 '미스틱 우드'를 통해 브랜드 감성도 전달한다.

또 무신사 스탠다드를 대표하는 슬랙스, 블레이저 등 오피스 캐주얼뿐 아니라 인기 패션 유튜버 '핏 더 사이즈'와 협업한 '시티 레저 컬렉션' 등 남성 및 여성 패션 상품을 판매한다.

롯데몰 수원점은 오는 28일 1층과 3층의 뷰티 및 컨템포러리 매장도 리뉴얼 오픈한다. 수원시 최초의 '바이레도' 매장을 비롯해 총 5개의 뷰티 브랜드를 선보인다. 또 8개의 신규 브랜드를 포함해 총 24개의 컨템포러리 매장도 재단장해 선보인다.

김시환 롯데몰 수원점장은 "'무신사 스탠다드'는 단계적으로 리뉴얼을 진행하고 있는 롯데몰 수원점의 핵심 테넌트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롯데몰 수원점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들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