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연합뉴스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최근 5개 사내독립기업(CIC)을 12개 전문조직으로 개편하면서 '테크 플랫폼', '광고 프로덕트' 등 개발과 설계 중심의 '프로덕트&플랫폼' 관련 조직을 6개 설립했다.
이곳 조직의 수장으로는 ▲윤종호 전 비즈데브 책임리더(광고 프로덕트) ▲장준기 전 엔터기술 총괄(테크 플랫폼) ▲최승락 전 쇼핑·플레이스 개발리더(플레이스 프로덕트) ▲최재호 전 서치 책임리더(발견 프로덕트) 등이 선임됐다.
네이버·라인 검색리더 출신인 김광현 전 서치 CIC 대표와 사용자제작콘텐츠(UGC) 셀 리더를 역임한 김주관 전 커뮤니티 CIC 대표는 각각 검색·데이터 플랫폼과 쇼핑 프로덕트 전문조직을 맡았다.
6개 프로덕트 관련 조직장은 올 초 영입된 김범준 COO와 논의하며 개발 관련 자원을 유연하게 조율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로 업계에서는 김 COO에게 힘을 실어줌으로써 조직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새로운 서비스와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려는 포석으로 풀이한다.
김 COO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전산학 박사 출신으로, 우아한형제들에서 최고기술책임자(CTO)와 대표를 역임했다. 이후 네이버로 자리를 옮겨 그룹 전반 업무를 도맡고 있다.
뉴스웨이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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