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 수요예측 참여율은 전년 동월 대비 225%p 증가
8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4년 3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3월 말 기준으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3.322%로 전월 대비 -6.3bp 떨어졌다. 1년물 금리는 3.384%(-11.2bp), 10년물 금리는 3.413%(-6.2bp)를 기록했다.
미국 FOMC에서 시장 예상대로 금리를 5.25~5.50%로 동결한 가운데 연 3회의 금리인하 전망이 유지된 영향으로 해석된다.
3월 채권 발행규모는 국채, 특수채, 통안증권이 증가하면서 전월(71.5조원) 대비 0.4조원 증가한 71.9조원으로 집계됐다.
발행잔액은 국채, 특수채, 통안증권, 회사채 등의 순발행이 6.1조원 증가하면서 2,760.3조원을 기록했다.
회사채 발행은 전월대비 5.6조원 감소한 9.3조원을 기록하며 크레딧 스프레드가 축소됐다.
ESG 채권발행은 공공 기관들의 발행 수요가 지속된 가운데 전월 대비 0.7조원 증가한 6.6조원이 발행됐다.
회사채 수요예측 금액은 증가했다. 총 25건 합산 금액은 1조9600억원으로 전년 동월(1조7850억원) 대비 1750억원 증가했다.
수요예측 전체 참여금액은 10조3400억원으로 전년동월(5조4060억원) 대비 4조9340억원 증가했다.
참여율(수요예측 참여금액/수요예측금액)은 527.6%로 전년동월(302.9%) 대비 224.7%p 증가했다.
특히 A등급은 기준금리 인하 전망에 따라 상대적 고금리 메리트가 부각되면서 전년동월(217.6%) 대비 521.5%p 증가한 739.1%의 참여율을 기록했다.
지난달 장외 채권거래량은 금리 하락 등으로 전월대비 92.9조원 증가한 452.3조원 기록했으며, 일평균 거래량은 전월대비 3.7조원 증가한 22.6조원 기록했다.
개인은 국채, 기타금융채(여전채), 회사채 등에 대한 투자수요가 지속되며 3.6조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국채 2.6조원, 통안증권 0.6조원 등 총 3.4조원을 순매수했다.
3월말 기준 CD수익률은 CD 발행 금리 하락과 MMF 자금 유입 증가에 따른 수요 등으로 전월대비 5bp 하락한 3.64%를 기록했다.
3월 중 QIB채권 신규 등록은 3건, 1조 931억원 기록했으며, 2012년 7월 제도 도입 이후 지난달 말까지 총 397개 종목, 약 161조원의 QIB채권이 등록됐다.
뉴스웨이 류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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