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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LGU+, AI비서 '챗 에이전트' 첫선···"모든 업무에 적용"

IT 통신

LGU+, AI비서 '챗 에이전트' 첫선···"모든 업무에 적용"

등록 2024.04.08 14:25

김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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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테크 브리핑'···AI 에이전트 플랫폼 앞세워"자사 데이터에 최적화···안전하게 제공 가능해"B2B 영역 확장 준비 중···"차별적 고객경험 창출"

8일 오전 진행된 AI 테크브리핑에서 성준현 LG유플러스 AI·데이터프로덕트 담당(상무, 왼쪽)와 김민규 AI Agent상품팀장이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제공8일 오전 진행된 AI 테크브리핑에서 성준현 LG유플러스 AI·데이터프로덕트 담당(상무, 왼쪽)와 김민규 AI Agent상품팀장이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술인 '익시(ixi)' 기반 AI 비서 '챗 에이전트'를 공개했다. LLM(거대언어모델)을 사용해 유연한 소통이 가능한 것이 특징으로, IPTV와 모바일 등 모든 사업·업무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8일 'AI 테크 브리핑' 온라인 간담회를 통해 자사가 개발한 AI 기술인 익시(ixi)를 적용한 '챗 에이전트(Chat Agent)' 플랫폼 4종을 소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소개된 4종은 ▲U+상담 에이전트 ▲ 장애상담 에이전트 ▲유독 AI 상품추천 에이전트 ▲U+비즈마켓 솔루션 안내 에이전트 등이다.

하반기에는 너겟 요금제 상담, SOHO(소상공인) 기업 고객 상담을 위한 챗 에이전트도 출시할 예정이다.

성준현 LG유플러스 AI·데이터프로덕트 담당(상무)은 "유플러스 데이터에 최적화됐다"며 "고객의 개인정보가 내부적으로 처리돼 보안 측면에서도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대부분의 사업 및 업무 영역에서 AI 에이전트를 적용할 계획이다. 현재는 오픈AI의 챗GPT를 기반으로 고객 상담과 장애 상담, 구독 서비스 '유독'의 상품 추천, 기업 솔루션 판매 포털 'U+비즈마켓'에서 활용하고 있다.

성 상무는 "고객센터나 '당신의 유플러스'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하는 쪽에서 봤을 때 생각보다 효과가 높아 '잘못된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왔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특히 회사는 상반기 공개되는 LG그룹의 통신 특화 소형 거대언어모델(sLLM) 엑사원을 기반으로 한 '익시젠'을 적용하면 고객 상담 이력을 학습해 스스로 추론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했다.

성 상무는 "내부적으로는 엑사원이 적용됐지만 상용화는 아직"이라며 "상반기 말쯤 되면 익시젠에 관해 얘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챗 에이전트 플랫폼 적용으로 상담사 연결로 전환되는 비율이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 향후 이번에 출시한 챗 에이전트를 사내 업무나 자사의 서비스에 우선 적용해 AX 혁신을 가속화하는 한편, B2B 영역으로의 사업 확장도 준비 중이다.

성 상무는 "이번에 출시한 챗 에이전트 플랫폼의 강점 중 하나가 플랫폼 호환성"이라며 "AICC, 모바일 에이전트 등 향후 출시할 AI 에이전트 플랫폼에 챗 에이전트를 손쉽게 적용해 활용함으로써 기존에 없던 새롭고 차별적인 고객경험을 창출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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