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 움직임, BTC 현물 ETF 승인 직전과 다르다"
현재 이더리움 현물 ETF 신청에 나선 기업은 총 9곳으로 ▲블랙록 ▲반에크 ▲아크인베스트 ▲피델리티 ▲인베스코·갤럭시 ▲그레이스케일 ▲헤시덱스 ▲프랭클린 템플턴이다. 이 중 다수가 5월 23일 승인 심사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반에크 CEO는 "우리는 미국에서 가장 먼저 이더리움 현물 ETF를 신청한 기업으로서 아크인베스트와 동시에 거부 통보를 받을 것 같다"며 "지난해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에 참여한 기업으로서 현재의 절차는 승인의 절차라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되기 직전인 지난해, SEC는 신청 기업과 수차례 미팅을 가졌으나 현재는 이같은 움직임을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SEC는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 기업들, 뉴욕 증권거래소, 나스닥, 시카고 상품거래소 등 주요 거래소들의 관계자들과 수차례 미팅을 가진 뒤 1월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했다.
SEC가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심사를 진행하고 있는 현재, 다수의 전문가들은 SEC가 이같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더리움 현물 ETF 5월 승인에 비관론을 밝히고 있다.
뉴스웨이 권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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