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ERT, 빌딩숲 사이 '도시숲' 조성 힘써

온수공원 2지구서 도시숲 나무심기 행사

도시숲···수목구역으로 우리나라 전체 산림 20% 차지

박일준 상근부회장 "나무 심기는 기후 위기 해결 위한 해법 중 하나"

박일준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과 임상섭 산림청 차장을 비롯한 대한상의 임직원들이 18일 오전 서울 양천구 온수공원 2지구에서 열린 'ERT 도시숲 나무심기'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e-mail]

대한상공회의소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가 18일 오전 서울 양천구 온수공원 2지구에서 열린 'ERT 도시숲 나무심기'에서 산딸 나무를 심었다.

이번 나무 심기는 양천구 온수공원 2지구 부지가 장기간 공원으로 조성되지 못해 도시공원 지정효력이 사라질 위기에 있었으나, 최근 지자체와 협력과 기업 및 시민들의 후원을 통해 도시숲으로 조성하는 목적을 두었다.

도시숲은 지난 2021년 시행된 '도시숲 등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조성·관리되는 수목구역으로 우리나라 전체 산림의 20%를 차지한다.

박일준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이 18일 오전 서울 양천구 온수공원 2지구에서 열린 'ERT 도시숲 나무심기'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e-mail]

박일준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도시숲 나무 심기는 기후 위기라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중요한 해법 중 하나이다"고 강조했다.

(왼쪽)박일준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이 18일 오전 서울 양천구 온수공원 2지구에서 열린 'ERT 도시숲 나무심기'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e-mail]

또 "최근 많은 기업이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과 탄소흡수원 확충을 위해 도시숲 조성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임상섭 산림청 차장이 18일 오전 서울 양천구 온수공원 2지구에서 열린 'ERT 도시숲 나무심기'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e-mail]

임상섭 산림청 차장은 "도시숲은 기후변화 대응책으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국가·지방자치단체의 부지 확보와 예산으로는 확충에 한계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기업이 도시숲 조성을 지원하고 전국적인 나무 심기 행사에 뜻을 함께 하는 것은 도시 녹화 운동이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대한상공회의소 임직원들과 산림청 관계자들이 18일 오전 서울 양천구 온수공원 2지구에서 열린 'ERT 도시숲 나무심기'에서 산딸 나무를 심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e-mail]

참석자들은 나무심기 활동을 통해 2.5m 내외 크기의 산수유나무, 산벚나무 등 10여 그루를 심었다.

이후 사단법인 생명의숲과 '도시숲 조성을 위한 연간 후원 협약'을 맺고 후원금을 전달했다.

박일준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과 임상섭 산림청 차장을 비롯한 대한상의 임직원들이 18일 오전 서울 양천구 온수공원 2지구에서 열린 'ERT 도시숲 나무심기'에서 산딸 나무를 심기 위해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e-mail]

(오른쪽 세 번째)박일준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과 (왼쪽 세 번째)임상섭 산림청 차장을 비롯한 대한상의 임직원이 18일 오전 서울 양천구 온수공원 2지구에서 열린 'ERT 도시숲 나무심기'에서 분에 산딸 나무를 심기 위해 삽을 떠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e-mail]

(오른쪽 첫 번째)박일준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과 (왼쪽 두 번째)임상섭 산림청 차장을 비롯한 대한상의 임직원이 18일 오전 서울 양천구 온수공원 2지구에서 열린 'ERT 도시숲 나무심기'에서 분에 심은 산딸 나무를 가지 지기를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e-mail]

(오른쪽 첫 번째)박일준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과 (왼쪽 두 번째)임상섭 산림청 차장을 비롯한 대한상의 임직원이 18일 오전 서울 양천구 온수공원 2지구에서 열린 'ERT 도시숲 나무심기'에서 산딸 나무에 물을 주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