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테슬라는 2024년형 사이버트럭 3878대를 리콜해 가속 페달 부품을 무상으로 교체·수리한다. 리콜 대상은 지난해 11월 13일부터 이달 4일 사이에 제작된 차량이다.
NHTSA는 "가속 페달 패드가 제자리에서 벗어나 내부 트림에 끼인 상태가 될 수 있으며, 이는 운전자가 의도하지 않은 가속을 유발해 충돌 사고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리콜 소식에 테슬라는 6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1.92% 내린 147.05달러에 마감했다.
테슬라 시총은 지난 2021년 11월 인도량 증가, 중국 사업 확대와 자율주행차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1조달러를 돌파했다가 올해 들어서 약 41% 급락하면서 4600억달러까지 감소했다.
뉴스웨이 김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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