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양사는 최근 배터리 핵심 소재를 비롯한 신사업 투자를 강화하는 등 사업재편에 힘을 쏟고 있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중국의 물량 공세 영향으로 석유화학업계가 불황의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자 구조조정에 속도를 낸 모습이다.
LG화학은 2조원을 투입한 NCC 2공장을 가동 2년여 만에 시장에 내놓았고, 롯데케미칼도 LC타이탄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일부 언론은 이해관계가 일치한 양사가 각각 여수와 대산에 소재한 대형 나프타분해설비(NCC) 통합 방안 논의 절차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비효율을 최소화하고 양사 간 제 살 깎아 먹기 구조에서 탈피하자는 취지다.
하지만 이에 대해 양사는 즉각 부인하고 나섰다.
LG화학은 이날 "당사와 롯데케미칼 간에 NCC 부문 통합 또는 합작사(JV) 설립 방안 등에 대해 검토한 바 없다"고 공시했다.
롯데케미칼도 "범용 NCC 통폐합, JC 설립 등은 현재까지 검토된 바 없다" 해명 공시했다.
뉴스웨이 김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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