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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중앙대병원 석준 교수,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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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병원 석준 교수,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사업' 선정

등록 2024.04.30 10:57

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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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탈모와 아토피피부염 동반 질환에서 가상기억 T세포 역할 조사 연구

중앙대병원 피부과 석준 교수. 사진=중앙대병원 제공중앙대병원 피부과 석준 교수. 사진=중앙대병원 제공

중앙대학교병원은 피부과 석준 교수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년도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사업(의사과학자 박사 후 연구성장지원-신진)'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2024년도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사업'은 융합연구가 가능한 의사과학자를 양성하기 위해 의사에게 기초의학, 자연과학, 공학 등 타 학문의 교육 및 연구 지원을 하는 사업이다. 임상 지식과 타 학문이 융합된 의과학 연구를 주도적으로 수행해 바이오메디컬 산업을 육성시킬 수 있는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과 융복합 연구결과를 활용해 질병 치료 및 신약·의료기기 개발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석 교수는 '원형탈모와 아토피 피부염의 동반 질환에서 가상 기억 T 세포의 역할 조사'라는 연구 주제로 과제를 통해 해당 사업에 선정됐으며, 앞으로 3년간 총 5억 50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 받게 된다.

석 교수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이번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사업에 선정해 주신 만큼 앞으로 의과학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연구할 것이며, 원형탈모와 아토피 환자분들의 고충을 덜어드릴 수 있는 토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석 교수는 최근 세계적인 학술지인 '네이처 이뮤놀로지(Nature Immunology)'에 게재된 원형탈모증을 일으키는 새로운 면역세포를 발견하고 치료 전략을 제시한 연구 논문(A virtual memory CD8+ T cell-originated subset causes alopecia areata through innate-like cytotoxicity)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제57회 유한의학상 젊은 의학자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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