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에코프로는 1분기 연결기준 1조206억원의 매출과 298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손실 폭은 재고자산 평가손실 충당금 일부를 환입하면서 지난해 4분기(-1194억원) 대비 크게 줄어들었다는 설명이다.
가족사별로는 양극재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비엠은 1분기 매출 9705억원, 영업이익 67억원을 실현했다. 매출은 전기 대비 18% 줄었지만 자산 평가 충당금 환입 등으로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전구체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1분기 매출 792억원, 영업손실 130억원을 나타냈다. 매출은 전기 대비 58%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국내 유일의 친환경 토털 솔루션 기업 에코프로에이치엔의 1분기 매출은 515억원으로 전기 대비 8.3% 늘었고 영업이익은 73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소폭 늘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시장 침체가 당분간 지속된다는 전제 아래 이번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기 위한 제품 고객 등 전반적인 사업전략을 점검하고 있다"며 "머티리얼즈 상장, 회사채 발행 등을 통해 충분한 자금을 확보한 만큼 이를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하는데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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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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