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방문한 단체관광객은 대만계 화장품 기업 임직원들로 회사로부터 포상휴가를 부여받았다. 이들은 중국 상하이에서 출항한 크루즈선 스펙트럼오브더씨(Spectrum of the Seas)호를 타고 7일 오전 입국했으며 롯데면세점 쇼핑 코스를 비롯해 경희궁, 북촌한옥마을, 재래시장 등 수도권 및 인천의 주요 관광명소를 둘러본 후 당일 저녁 출국했다.
인센티브 단체는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에 단독 입점해 면세쇼핑 일정을 즐겼다.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인센티브 단체가 럭셔리 부티크와 시계·보석 등 고가 상품을 구매한 비중은 약 70%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수입 화장품과 식품 카테고리도 인기를 끌었다. 고객 연령대가 평균 3040세대로 비교적 젊었고 포상휴가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 단체 특성상 구매력이 높았기 때문이란 게 롯데면세점 측의 설명이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앞으로도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여행사와 긴밀히 협력하고 차별화된 상품을 확보하는 등 고객 맞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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