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SBS는 매출액 2096억원, 영업손실 120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기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국내 경기 시장 둔화에 광고 수요가 더딘 영향이다. 방송 광고 부문은 전년 대비 15.6% 하락했으며 별도 부문 영업손실 150억원을 기록했다.
최용현 KB증권 연구원은 "통상적으로 2분기는 광고 성수기이므로 1분기보다는 개선되겠지만,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는 여전히 성장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 웨이브 합병 과정에서 SBS 영향은 지켜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SBS는 웨이브 주주이자, 웨이브를 통해 매출을 발생시키고 있으며 현재 웨이브와 티빙간 합병 조율이 진행되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SBS 지분과 SBS 협상력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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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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