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농심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7% 성장한 872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7% 하락한 614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했다. 국내에서는 1분기 전분 등 원자재 비용 증가에 따라 매출 원가율이 전년 대비 1.6% 증가하며 이익이 감소했고, 해외에서도 북미 높은 기저 영향과 월마트 외 메인스트림 매출 감소에 따른 이익 감소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다만 현대차증권은 국내 라면·스낵 판매 현황이 긍정적 흐름을 유지하고 있고, 2분기 공장 증설에 따른 외형 확장, 유베이와의 협업에 따른 온라인 매출 성장이 하반기 실적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판단했다.
하희지 현대차 연구원은 "내수는 라면 기존 브랜드 활용한 신제품 확대, 수출은 신라면, 생생우동 중심 고성장이 두드러지고 있고, 스낵 또한 신제품 중심의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또 하반기 미국 제2공장 내 4호라인 증설 완료됨에 따라 추가되는 외형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유통사 유베이 변경에 따른 온라인 매출 성장에 대한 기대감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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