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년 설립된 NEBS는 하버드대학교, MIT, 예일대학교 등 아이비리그 대학과 뉴잉글랜드, 보스턴, 펜실베니아 지역 생명과학 관련 연구소 및 기업에서 일하는 젊은 한인 과학자들로 구성된 협회다. 회원 간의 교류 및 연구 발표를 위해 연례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32회 연례 학술대회에는 200여 명의 한인 과학자가 참여했다. 김재휘 보스턴 총영사가 축사를 하고 각 분야 뛰어난 연구자들의 세미나가 진행됐다.
동아ST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우수 연구로 한인 과학자의 위상을 높인 연구자에게 'NEBS 동아ST 상 NEBS-Dong-A ST Award'를 제정하고 배성연 콜롬비아 대학교 박사에게 수여했다.
배성연 박사는 'Med4 유전자에 의한 휴면 유방암 세포의 재활성화 조절 기전' 연구와 '(특히 폐로 전이되는) 전이성 종양 특이적 바이오 마커' 활용 가능성을 제시한 연구 성과로 인정받았다.
동아ST는 미국 보스턴에 오픈이노베이션 센터를 설립해 글로벌 시장에서 잠재적 미래 가치 기술과 플랫폼 발굴, 시장 조사, 네트워킹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 글로벌 인재 확보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학술대회, 심포지엄 등에서 글로벌 리크루트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오는 6월 KASBP 춘계 심포지엄에서 글로벌 인재 채용을 위한 글로벌 리크루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류은주 동아ST 오픈이노베이션 센터 전무는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하는 한인 과학자들과 교류하고 한국 제약, 바이오 산업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할 수 있어 매우 뜻 깊은 자리였다"라며 "앞으로도 한인 과학자들과 협력하고 글로벌 인재 채용을 통해 글로벌 혁신 신약으로 도약하는 동아ST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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