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고부가 제품(의료용 POM 등)을 통해 수익성을 향상시키고 친환경 제품 확대를 통해 성장성까지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결국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것이 사업운영과 기업가치 상승의 핵심으로 향후 주가 재평가는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오롱ENP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231억원, 영업이익 105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각각 16%, 44% 성장했다. POM 매출과 이익이 전기 대비 18%, 26% 개선됐고, 컴파운드 부문에서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기 대비 14%, 126% 증가하며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이 연구원은 "각 사업부별로 수익성 향상과 성장 모멘텀 부각으로 올해 영업이익은 403억원을 예상한다"며 "POM에서는 시황 회복에 따른 외형 성장과 글로벌 탑티어 경쟁력으로 고부가 의료용 POM(유럽향) 납품이 시작되며 수익성 개선도 나타날 전망이고 컴파운드에서는 견조한 자동차 생산에 따른 판매량 증가와 친환경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로 완성차들의 친환경 소재 수요를 충족시킬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뉴스웨이 류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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