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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 연임 실패···이사회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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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지은 아워홈 부회장, 연임 실패···이사회 떠난다

등록 2024.05.31 12:41

김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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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구본성 전 부회장의 장남인 구재모 씨가 아워홈 신임 사내이사에 오른다. 구지은 부회장은 내달 3일로 임기를 마치고 사내이사에서 물러나게 된다.

아워홈은 31일 오전 11시 서울 강서구 마곡 본사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신임 사내이사로 구재모 씨를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반면 구본성 전 부회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그의 측근인 황광일 전 중국남경법인장 상무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은 부결됐다.

구지은 부회장이 경영권을 방어하기 위해 제기한 자사주 매입 안건도 부결됐다.

이번 임시주총은 장녀 구미현 씨가 변수로 주목 받았다. 구미현 씨는 지난 2021년 구 전 부회장이 보복 운전 처벌을 받고나서 구 부회장과 구명진 씨와의 의결권 통합 협약을 맺고 구 부회장을 대표이사로 올리는데 뜻을 모았다.

그러나 구미현 씨가 돌연 구본성 전 부회장 측에 서면서 아워홈의 경영권 분쟁이 재점화했다. 구 부회장은 자사주 매입 안건을 올리고 구미현 씨 설득에 나섰으나 끝내 마음을 돌리지 못 했다. 구 부회장은 내달 3일부로 경영권을 내려놓게 됐다.

한편 이날 임시주총에는 구지은 부회장이 직접 참석한 가운데 구 전 부회장과 구미현 씨, 구명진 씨는 대리인을 통해 의결권을 행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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