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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최태원-노소영 이혼소송 여파···SK그룹, 긴급 회의

산업 재계

최태원-노소영 이혼소송 여파···SK그룹, 긴급 회의

등록 2024.06.03 10:45

김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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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회의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회의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SK그룹이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 항소심 결과를 두고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3일 SK그룹에 따르면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서린사옥에서 주요 계열사 CEO(최고경영자)들과 수펙스추구협의회 임시 회의를 열고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최태원 회장도 참석했다.

앞서 서울고법 가사2부(김시철 김옥곤 이동현 부장판사)는 지난달 30일 최 회장의 유책행위를 인정하면서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1조3800억원을 재산분할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특히 최 회장 보유의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에 포함되면서 향후 그룹 지배구조에 악영향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다만 SK그룹 관계자는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해선 전혀 논의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최 회장 측은 항소심 판결 이후 항고 의사를 밝히며 "재판부는 처음부터 이미 결론을 정해놓은 듯 그간 편향적이고 독단적으로 재판을 진행해 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판결문을 통해 노 관장 측의 일방적 주장을 사실인 것처럼 하나하나 공개했는데 단 하나도 제대로 입증되지 않은 상황에서 편향적으로 판단한 것은 심각한 사실인정의 법리 오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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