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SK그룹 지배구조 개편 이슈가 재차 급부상중"이라며 "결국 배당금 지불 능력이 높은 SKT가 배당 증대에 나서며 우량 자회사들의 배당이 그룹 총수에게 직접 전달될 수 있는 구조로의 전환을 모색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낙관적으로 본다면 주주이익환원에 연간 1조원을 투입했던 지난해 SKT 주주이익환원 기조가 향후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SKT의 높은 배당금이 유지됨과 동시에 사실상 SK/SKT 주가가 올라야 유리한 구조라 SKT 주가 상승 기대감이 높아질 전망이다"라고 설명했다.
하나증권은 SKT의 올해 2분기 매출을 4조4818억원, 영업이익을 4656억원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단기 이익 정체가 예상되지만 트래픽 증가를 기반으로 장기 이익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SKT를 6월 통신서비스 최선호주로 선정했다.
뉴스웨이 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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