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7월 도시가스 요금 인상을 통한 미수금 회수가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한국가스공사 2024년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56.3% 상승한 2조4300억원으로 전망했다. 7월에 민수용 도시가스 요금의 원료비가 유가 변동분을 제외하고 15% 인상(민수용 도시가스 전체 요금 기준 13% 인상)될 경우, 미수금은 연간 온기 기준 7000억원 수준이 회수될 수 있다.
이에 따른 배당매력과 함께 저평가 매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허민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주당배당금(DPS) 2170원(현재주가 대비 배당수익률 5.3%)의 배당 매력과 함께 2024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0.37%로 저평가 매력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이어 "2024년 예상 주당 배당금 상향 조정(예상 별도기준 순이익 5004억원 대비 배당상향을 30%~40%로 상향)에 따른 배당매력 확대 등을 목표주가에 반영한다"고 덧붙였다.
추가로 동해 광구 시추와 개발참여가 비규제 수소 사업으로 연계될 경우 가장 큰 수혜를 볼것으로 예상했다.
허 연구원은 "동해에서 경제성있는 가스·석유 매장량이 발견되는 경우 동사는 업스트림 사업의 지분투자 없이, 가스를 구매 후 수소로 전환, 탄소포집활용저장기술(CCUS) 설치를 통한 블루수소 생산하는 투자 등의 동해 이엔피(E&P) 사업 참여 방식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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