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7일 오후 6시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 소공연장
오는 6월 27일(목) 18시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 소공연장에서 "한 여름밤의 피아노 이야기"를 주제로 '바흐 골드베르크 변주곡 아리아'와 '쇼팽 야상곡 8번' 등을 연주와 함께 해설이 있는 콘서트로 진행한다.
목포시민 등 누구나 무료 관람할 수 있지만 보다 평안한 관람을 위해서는 사전예약도 활용 할 수 있다. 6월 18일(화) 10시부터 국립목포대 홈페이지 내 예약폼에서 사전 접수를 받아 콘서트 당일 5시부터 지정좌석권으로 교환해 준다. 예약을 못했어도 공연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 입장할 수 있다.
시대의 지성과 인문학이 만나는 인문학 콘서트는 올해 총 6회 진행된다. 지난 5월 23일 유시민 작가 초청 첫 콘서트는 전 좌석이 사전 매진되며, 참석한 관객에게 뜨거운 관심과 성원을 받았다.
이번 인문학 콘서트 역시 황지우 시인이 대담을 맡아 초청 강사의 피아노 연주와 함께 토론을 이끌면서 인문학의 향연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여름의 길목으로 들어서는 27일 콘서트에서 김규연 초청 명사와 황지우 시인은 바흐와 쇼팽의 음악을 수준 높은 피아노 연주와 깊이 있는 해설로 들려준다.
초청명사인 피아니스트 김규연 서울대 교수는 더블린 국제 콩쿠르, 퀸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 클리블랜드 국제 콩쿠르 등에서 입상했고, 지나 박하우어 영아티스트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 벨기에 국립교향악단, 뉴월드 심포니, 서울시향, KBS 교향악단 등 국내외 오케스트라와도 협연했다. 수상경력으로는 난파음악상, 신한음악상, 운파상, 한국음악협회 신인대상 등이 있다.
인문학 콘서트 전반을 이끄는 대담자 황지우 시인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을 역임했으며 주요 저서로는 '새들도 세상을 뜨는 구나', '나는 너다', '바깥에 대한 반가사' 등이 있다.
이후에도 다양한 분야의 인문학을 주제로 관객과 만난다. 7월 25일 사학자 전우용(전 한양대 교수), 9월 26일 소설가 황석영, 10월 17일 생명과학자 최재천(하바드대 박사), 11월 21일 문성근(영화배우)가 명사로 참여한다.
인문학 콘서트는 문화예술 중심대학 국립목포대와 목포시, 목포문화도시센터가 공동 주최해 대학 구성원과 목포시민이 문화를 향유하고 누릴 수 있도록 기획했다. 목포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인 '문화갯물학교'와 함께 한다.
작년 문화예술중심대학을 선포한 국립목포대는 연간 70회가 넘은 문화예술프로그램으로 지역과 동반 성장하고 있다. 대학과 지역이 문화예술로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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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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