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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한화자산운용, 사모펀드 인적 분할···별도 운용사 설립

증권 증권·자산운용사

한화자산운용, 사모펀드 인적 분할···별도 운용사 설립

등록 2024.06.14 17:36

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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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자산운용이 사모펀드(PE) 사업을 분리해 별도 운용사를 설립한다.

14일 한화자산운용에 따르면 전날 열린 이사회에서 PE·벤처캐피털(VC) 일반 사모 운용사 설립을 위한 인적 분할을 결정했다.

자산별 특성에 부합하는 최적의 조직과 운영체계를 도입해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목적이다.

존속회사와 신설회사 분할 비율은 74.5대 25.5다. 신설 회사명은 한화프라이빗에쿼티자산운용(가칭)으로 정했으며, 다음 달 29일 열리는 주주총회를 거쳐 올해 12월 10일 분할할 예정이다. PE사업부문 소속 인력과 일부 지원 인력은 신설법인으로 이동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일반 사모 집합 투자업, 투자 자문업, 투자 일임업을 할 계획이다. 채권자 이의 제출 기간은 다음 달 30일부터 9월2일까지다.

한화자산운용 관계자는 "기존 체제 내에서 더 성장하기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자산별 특성에 부합하는 조직과 운영체계를 도입하려 한다"며 "글로벌하게 나아가려면 확장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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