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이오테크닉스의 분기 실적 개선은 3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 이후 그간 부진했던 디스플레이 장비 부문의 매출이 최대 고객사의 투자 재개에 따라 증가하고, 주력 제품인 마커 장비 매출이 업황 개선에 따라 회복될 것으로 분석했다. 3·4분기 이오테크닉스 매출은 각각 919억원, 1023억원으로 추정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성장 동력인 커팅 장비, UV드릴러, 어닐링 장비 등도 순항 중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루빙 장비는 최대 반도체 수탁 가공 업체인 대만 OSAT 업체들향으로 꾸준한 수주가 발생하고 있고, 경쟁사 대비 높은 기술력을 지닌 이오테크닉스의 시장 점유율 증가가 기대된다"며 "어닐링 장비의 매출도 삼성전자 P4라인향 매출 개시와 1B 나노 공정 전환에 따라 증가, 내년에는 1B 나노 이하 DRAM 공정 비중 증가에 더해 NAND 생산에 대한 확대 적용이 동사 어닐링 장비의 성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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