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대신증권은 미국 법인 손실은 올해 기조적인 축소 흐름이 나타나고 있으나 국내 적자 상황이 여전히 아쉽다고 판단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순수 국내 부문은 에샤페, 인터런 등 소비자 반응은 좋지만 전체 실적 개선을 견인할 정도의 규모가 되지 않아 손익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이어 "저가 도매 채널 정리 작업 후 소매 채널 회복이 더뎌지면서 영업적자가 지속된 것으로 추정한다"며 "미국 법인은 2분기에도 적자가 지속되고 있으나 지난해 2분기 대규모 손실이 발생한 약 770억원으로 기저 효과에 따라 적자 폭이 크게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신증권은 휠라홀딩스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2307억원, 14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 56%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 연구원은 "국내 적자 상황이 여전히 아쉽다"며 "주가 상승을 위한 브랜드력 회복에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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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안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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