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수상자로는 이병헌 경북의대 생화학교실의 교수, 임채홍 고려의대 방사선종양학과의 교수, 김정선 국립암센터 암역학연구과 교수가 선정됐다.
광동 암학술상은 광동제약과 대한암학회가 2012년부터 암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공동 제정한 상으로, 국내외 SCI급 학술지에 우수 논문을 발표해 암 연구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들을 매년 시상한다. 시상 부문은 기초의학, 임상의학, 다수 논문 발표로 나눠진다.
기초의학 부문에서는 이병헌 경북의대 생화학교실 교수가 '실험 및 분자 의학 (Experimental & Molecular Medicine)'(2023년 6월, JIF 12.8)에 발표한 논문 <암 치료의 다기능 플레이어로서의 펩타이드 (Peptides as multifunctional players in cancer therapy)>로 수상했다.
임상의학 부문은 임채홍 고려의대 방사선종양학과 교수가 '국제 외과 저널 (International Journal of Surgery)'(2023년 3월, JIF 15.3)에 게재한 논문 <과형성 비소세포 폐암에서 국소 절제 치료의 역할: 메타 분석 (Role of local ablative treatment in oligometastatic non-small cell lung cancer: a meta-analysis)>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다수 논문 발표 부문에서는 김정선 국립암센터 암역학연구과 교수가 'JAMA 네트워크 오픈 (JAMA Network Open)'(2023년 3월, JIF 13.8) 등 여러 국제학술지에 다수의 우수 논문을 발표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6월 20일부터 21일까지 서울롯데호텔에서 열린 제50차 대한암학회 학술대회 및 제10차 국제암컨퍼런스 기간 중 둘째 날 대한암학회 정기총회에서 진행됐다. 수상자들에게는 부문별로 각 5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됐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이번 시상을 계기로 더 많은 연구자들이 혁신적인 연구를 이어나가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암 연구뿐만 아니라 희귀질환 분야에도 지속적으로 힘써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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