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CEO 지원 조직 신설···수장에 송현종 사장

송현종 SK하이닉스 코퍼레이트 센터 사장 사진=SK하이닉스 제공

SK하이닉스가 CEO 지원 조직을 신설하고 수장으로 송현종 사장을 내정했다.

24일 SK하이닉스는 곽노정 CEO 직속 조직 '코퍼레이트 센터(Corporate Center)'를 신설하는 한편 송현종 담당을 사장으로 승진시켜 조직을 이끌도록 했다고 밝혔다.

'코퍼레이트 센터'엔 전략·재무·기업문화·구매 부문 등이 편제된다. 전사적 지원 조직 기능을 통합 조율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번 개편은 SK하이닉스가 글로벌 AI(인공지능) 반도체 시장에서의 위상이 높아지고 CEO의 역할도 확대되는 만큼 곽노정 사장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차원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1965년생 송현종 신임 사장은 서울대 경제학과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고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인물이다. 2003년 SK텔레콤에 입사한 이래 IR실장, 성장전략그룹장, 미래경영실장, 경영지원단장을 거쳤다. 2012년엔 SK하이닉스로 이동해 미래전략본부장, 마케팅·영업 담당 등을 맡아 경영 전반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어 송 사장은 SK㈜에서 그룹 반도체 사업 관련 의사결정 지원과 인사이트 제공 업무를 수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