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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KB자산운용, ETF 브랜드 'RISE'로 교체···3위 자리 굳히기 총력

증권 증권·자산운용사

KB자산운용, ETF 브랜드 'RISE'로 교체···3위 자리 굳히기 총력

등록 2024.06.28 09:35

유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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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이 내달 중순께 상장지수펀드(ETF) 브랜드를 'KSTAR'에서 'RISE'로 8년 만에 교체한다. 투자자들에게 KB자산운용 ETF 상품을 보다 간결하게 각인시키기 위해서다.

28일 KB자산운용은 ETF 브랜드를 'RISE'로 전면개편한다고 밝혔다. 'RISE'는 '다가오는 내일, 떠오르는 투자(Rise Tomorrow)'를 뜻한다. 현재 KB자산운용이 상장한 ETF는 총 109개로, 기존에는 ETF 이름 앞에 'KBSTAR'라는 브랜드를 사용했지만 내달 17일부터 'RISE'로 일괄 변경한다. KB자산운용은 "개인투자자들의 더 건강한 연금 투자를 돕겠다는 의지"라고 밝혔다.

KB자산운용은 2008년 'KSTAR'라는 브랜드로 ETF 사업에 진출했다. 2016년에는 KB금융그룹이 함께 사용하는 'KBSTAR'로 브랜드명을 변경한 바 있다. 이번에 새롭고 긍정적인 이미지로 변화를 꾀하면서 8년 만에 ETF 브랜드명을 바꾸는 것이다.

이는 올해 초 김영성 대표이사 취임 이후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통해 ETF 사업의 재탄생을 준비해온 결과라는 설명이다.

앞서 KB자산운용은 ETF운용본부와 ETF마케팅본부를 ETF사업본부로 통합한 뒤 마케팅실과 운용실, 상품기획실 등 3개 실로 세분화해 재편하면서 ETF 재도약의 신호탄을 쐈다. 이후 약 7개월에 걸친 리브랜딩 과정에서 경쟁력 제고를 위한 '선택과 집중' 목적으로 소규모 펀드를 대거 정리하기도 했다.

이번 브랜드 변경은 최근 치열해진 자산운용 업계 환경과도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말 KB자산운용은 시장점유율은 7.91%로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이은 3위였다. 4위인 한국투자신탁운용(4.84%)과도 격차가 벌어졌다. 그러나 최근 한투운용이 약진하며 KB자산운용과의 시장 점유율 격차는 0.95%포인트 수준으로 좁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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