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한국거래소의 전날 종가 기준 ACE ETF의 순자산이 10조54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시장 내 점유율은 6.63%로, ETF 시장 3위를 점하고 있는 KB자산운용(7.58%)과 격차는 1% 미만으로 좁혀졌다.
지난해 말 ACE ETF의 순자산과 점유율은 각각 5조9179억원, 4.89%였다. 약 6개월 만에 순자산액은 69.90%, 점유율은 1.74%포인트(p) 증가했다.
한투운용에 따르면 지난 2022년 2월 배재규 대표 취임 후 한투운용은 ETF 브랜드를 기존 'KINDEX'에서 'ACE'로 재단장한 뒤 기술주를 주요 기초자산으로 한 상품을 대거 선보였다. 대표적으로는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 ACE 미국주식 15%프리미엄분배 ETF 시리즈, ACE 빅테크 밸류체인액티브 ETF 시리즈 등이 있다.
이에 따라 ACE ETF의 순자산은 올해 들어 월평균 9.27%의 성장세를 보였으며, 시장 내 점유율도 월평균 0.29%포인트씩 증가했다.
최근에는 엔비디아, 애플, 마이크로소프토, 알파벳(구글) 등 미국 빅테크주를 비중 있게 담은 'ACE 빅테크 밸류체인액티브' 4종을 동시에 출시했다. 이 밖에도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ACE 미국하이일드액티브(H)' 등 미국 장기채와 하이일드 채권을 실물로 편입한 ETF를 상장했다.
배재규 한투운용 대표는 "앞으로도 ACE ETF는 빅테크나 반도체 등과 같이 장기 성장하는 산업을 분석해 투자자들이 적립식으로 분산 투자하며 포트폴리오에 꾸준히 담아갈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유선희 기자
point@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