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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올해 생애 첫 주택 매수자, 전년比 32.6% 늘었다

부동산 부동산일반

올해 생애 첫 주택 매수자, 전년比 32.6% 늘었다

등록 2024.06.30 13:17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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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공인중개사, 월세, 전세, 매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DB공인중개사, 월세, 전세, 매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금리 인상으로 급격하게 위축됐던 내 집 마련 수요가 되살아나고 있는 모양새다. 지속된 고금리로 내 집 장만을 미뤄왔던 무주택자들이 전셋값 상승세가 지속되고 분양가도 뛰어오르자 매매시장으로 눈을 돌리게 됐다는 게 주된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30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의 '소유권이전등기(매매) 신청 매수인 현황'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올해 1∼5월 아파트·오피스텔·다세대주택 등 생애 첫 집합건물을 구입한 이들은 총 16만9935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12만8078명) 대비 32.6%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과 인천 지역의 증가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올해 1∼5월 서울에서 생애 첫 집합건물을 구입한 이들은 총 1만6936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1만1308명)보다 49.7% 늘었다. 구별로 살펴보면 강동구(2350명), 강서구(1660명), 중랑구(970명), 송파구(786명), 양천구(785명) 등의 순으로 많았다.

인천 기준 생애 첫 집합건물 매수자는 작년 1∼5월 1만806명에서 올해 1∼5월 1만5951명으로 47.6%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 매수자가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올해 1∼5월 생애 첫 집합건물을 매수한 30대는 7만6850명으로 작년(5만5355명)에 비해 38% 늘면서 전체의 45.2%를 차지했다. 30대의 뒤를 이은 40대는 4만3501명으로 32.3% 늘었다.

뉴스웨이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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