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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삼진제약, 붙이는 진통제 '노스판 패취' 국내 독점 판권 계약

유통·바이오 제약·바이오

삼진제약, 붙이는 진통제 '노스판 패취' 국내 독점 판권 계약

등록 2024.07.02 10:12

수정 2024.07.03 15:47

이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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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종합병원 등 영업 및 마케팅 진행

노스판 패취. 사진=삼진제약노스판 패취. 사진=삼진제약

삼진제약은 한국먼디파마와 붙이는 진통제 '노스판 패취' 국내 독점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발표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진제약은 이번 달부터 국내 종합병원, 준 종합병원, 의원 등 모든 유통 채널을 대상으로 '노스판 패취'의 영업 및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노스판 패취'는 '부프레노르핀' 성분을 기반으로 한 진통제로, 비마약성 진통제에 반응하지 않는 중등도 및 중증의 만성 통증을 완화하는 데 사용된다.

특히 비스테로이드항염제(NSAIDs)의 최대용량에도 효과가 없는 골관절염 및 만성하부요통 환자들에게 마약성 진통제가 필요할 때 유용하다. 회사에 따르면 이 패취제는 경피로 부착 시 혈액으로 바로 흡수되어 간 대사과정을 거치지 않아 소화기 부작용이 없으며, 주 1회 부착으로 일주일 동안 지속적인 통증 조절이 가능하다.

삼진제약은 현재 해열 진통제 '게보린' 시리즈, 복합 성분 해열 소염 진통제 '시너젯',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제 '뉴로카바PG' 등 다양한 제품으로 통증 치료제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삼진제약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제품 라인업에 패취제 제형의 오피오이드를 추가함으로써 최적의 통증 관리를 위한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노스판 패취'는 지난해 기준 약 100억원의 국내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삼진제약 관계자는 "이번 한국먼디파마와의 업무협약으로 통증 치료제 시장에서 다양한 치료 옵션을 갖게 되었다"며 "그동안 진통제 시장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 삼아 중점 품목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이를 통해 환자분들 삶의 질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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