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자동차 전문지 '아메리칸 카 앤 레이싱' 주최 시상12개 출품작 중 디자인·주행 혁신성서 최우수 평가
4일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자동차 전문지 '아메리칸 카 앤 레이싱'이 선정한 올해의 차 SUV 부문에 현대차 싼타페가 선정됐다.
이 상은 미국 공장에서 생산된 완성차의 2024년형 모델에 한정해서 승용차, 트럭, SUV, 고급차, 스포츠카 등 5개 부문으로 나눠 수상작을 결정했다. SUV 부문은 출품된 총 12개 차종 중 싼타페가 내·외관의 매력과 주행 혁신성 등에서 다른 차들을 앞서 '올해의 SUV' 상을 받게 됐다.
리키 라오 현대차 미국법인 제품 기획 총괄 이사는 "앨라배마 공장에서 만든 싼타페는 넓은 내부 3열 시트와 사용자 친화적인 인포테인먼트, 시선을 사로잡는 스타일을 갖춘 차"라며 "경쟁이 치열한 미국 중형 SUV 시장에서 더 좋은 성과를 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게리 가스텔루 아메리칸 카 앤 레이싱 편집장은 "현대차 싼타페는 안전한 주행 성능과 대담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차"라고 호평하며 "세련미와 기능의 조합이 워낙 뛰어나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사랑을 많이 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싼타페는 올 상반기 미국 시장에서 5만6622대의 판매고를 기록해 지난해보다 판매량이 7% 줄었다. 다만 하이브리드 모델은 판매량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0% 이상 판매고 신장을 이뤘다.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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