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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한미약품 "북경한미·코리그룹 부당 내부거래 의혹 감사 착수"

유통·바이오 제약·바이오

한미약품 "북경한미·코리그룹 부당 내부거래 의혹 감사 착수"

등록 2024.07.07 20:13

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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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본사. 사진=한미그룹 제공한미약품 본사. 사진=한미그룹 제공

한미약품이 최근 제기된 홍콩 코리그룹과 북경한미약품 간 부당내부거래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 확인에 착수했다.

코리그룹은 한미약품그룹 오너 2세인 임종윤 한미사이언스·한미약품 사내이사가 실질적으로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회사다.

7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는 해당 의혹 제기와 관련해 지난 5일 임원들에게 보낸 메일에서 "한미약품 경영에 위해가 될 수도 있는 위중한 사안으로 생각됐고, 감사위원회에서도 해당 내용의 심각성을 인지해 공식적으로 내용에 대한 명확한 조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사에 언급된 내용들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일차적으로 확인하고 필요시 추가적인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또 "이를 통해 한미약품은 투명한 경영, 선진화된 경영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확인해 의혹을 해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진위 여부를 떠나 많은 우려를 나타내는 분이 많았고, 이슈가 있는 프로세스가 있다면 개선할 예정"이라며 "그것이 글로벌 한미를 위한 방향임을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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