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6월14일 같은 기업으로부터 47억원 규모의 SSD 컨트롤러를 수주한 데 이은 두 번째 성과다.
파두 측은 해외 낸드 플래시 메모리 제조사와의 협업이 본격화된 것으로 진단하며 올해 기업용 SSD 시장 회복에 따른 실적 회복이 가시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SSD 완제품 매출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파두는 5월말 192억원 규모 기업용 SSD 완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했고 다른 기업과도 논의를 진행 중이다.
파두는 글로벌 데이터센터의 투자 재개와 인공지능(AI) 확산에 저전력 고성능 SSD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SSD 컨트롤러 등 회사의 주력 제품이 크게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파두는 제품 다변화에도 속도를 높였다. 미국 실리콘밸리 자회사 '이음'을 통해 차세대 데이터센터 표준으로 각광받는 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CXL) 반도체 제품 사업을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또 상업화 단계에 진입한 전력관리반도체 사업 등을 앞세워 종합 반도체 팹리스 기업으로 입지를 다진다는 복안이다.
이지효 파두 대표는 "최근 연이은 수주로 기술력을 입증한 파두는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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