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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팹리스 파두, 美 자회사 '이음'에 추가 투자···'CXL 사업' 속도전

산업 전기·전자

팹리스 파두, 美 자회사 '이음'에 추가 투자···'CXL 사업' 속도전

등록 2024.06.27 09:58

차재서

  기자

팹리스 파두, 美 자회사 '이음'에 추가 투자···'CXL 사업' 속도전 기사의 사진

데이터센터 반도체 전문기업 기업 파두가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사업에 속도를 높이고자 자회사 이음에 약 63억원(450만달러)을 추가 투자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음은 파두가 2023년 10월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한 회사다. 차세대 데이터센터 기술 표준인 CXL 기반 반도체 제품을 연구 개발하고 있다.

CXL은 데이터센터에 탑재되는 다양한 반도체 간 데이터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전송하기 위한 차세대 표준이다. 특히 인공지능(AI) 산업 발전으로 인해 데이터센터에서 수많은 GPU(그래픽처리장치), NPU(신경망처리장치)와 메모리·스토리지 등 반도체를 연결하는 게 중요해지고 움직이는 데이터 양도 크게 늘면서 주목받고 있다.

이음은 작년 11월 미국 콜로라도에서 열린 데이터센터 업계 최대 행사SC23에 참여해 CXL 에코시스템 소프트웨어를 선보였다. 올 1월에는 해당 소프트웨어를 오픈소스로 공개하고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 협력을 논의 중이다.

작년 10월에 이은 두 번째 투자는 시스템의 핵심인 CXL 스위치 반도체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파두는 CXL이 미래 데이터센터의 가장 중요한 기술로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고, 실리콘밸리에 있는 이음을 CXL 연구개발의 중심으로 육성하고 있다.

파두 관계자는 "데이터센터에서 CXL 스위치는 SSD, D램과 AI GPU·NPU, CPU를 연결하는 핵심 반도체가 될 것"이라며 "이미 기업용 SSD컨트롤러를 통해 차세대 데이터센터향 반도체를 개발할 기술력을 글로벌 데이터센터 기업에 입증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대표적인 메모리반도체 기업은 CXL을 적용한 D램을 개발 중이며, 파두는 CXL SSD와 함께 스위치 반도체를 차세대 주력 제품으로 삼아 시장을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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