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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쉐보레, 픽업트럭 '콜로라도' 3세대 모델 국내 출시

산업 자동차

쉐보레, 픽업트럭 '콜로라도' 3세대 모델 국내 출시

등록 2024.07.15 17:47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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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픽업트럭 '올 뉴 콜로라도'. 사진=GM 한국사업장 제공쉐보레 픽업트럭 '올 뉴 콜로라도'. 사진=GM 한국사업장 제공

쉐보레가 내놓은 정통 프리미엄 픽업트럭 '콜로라도'의 3세대 모델이 대한민국 시장에서도 본격적으로 출시됐다.

GM 한국사업장(한국GM)은 15일부터 전국 쉐보레 전시장에서 픽업트럭 '콜로라도'의 3세대 모델을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3년 미국에서 먼저 공개됐던 3세대 콜로라도는 2세대 모델의 한국 시장 단종 이후 두 달여 만에 수입된 완전 변경 모델이다.

올 뉴 콜로라도는 프리미엄 픽업트럭에 걸맞은 고급스러운 내외관을 갖췄다. 앞부분은 거대한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이 LED 프로젝션 헤드램프와 이어져 강렬한 인상을 주며 굵직한 캐릭터 라인으로 강조된 보닛과 범퍼 디자인으로 정통 오프로더의 매력을 강조했다.

옆면의 앞뒤 펜더는 직선으로 그려낸 바디라인을 통해 높은 전고에도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뒷면 적재함 문에는 좌우로 길게 쉐보레 레터링을 새겨넣었다. 또한 주간 주행등, 전방 안개등, 후미등 부분에 LED 램프를 배치했다.

외장 컬러는 토파즈 블루, 턱시도 블랙, 퓨어 화이트, 스털링 그레이, 샌드 듄, 글로우 레드 등 총 6가지로 구분돼있으며 오프로드에 최적화된 18인치 안드로이드 다크 글로스 알로이 휠과 올 터레인 타이어를 기본으로, 20인치 다크 안드로이드 알로이휠 옵션이 제공된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314.3마력과 최대토크 54㎏·m를 발휘하는 2.7리터 직분사 가솔린 터보 엔진이 장착됐는데 기존의 3.6리터 자연흡기 엔진보다 최고출력이 높고 토크 성능도 40% 이상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실린더 블록의 강도는 더 강해졌고 크랭크축의 강성도 기존 모델보다 30% 더 세졌으며 풀단조 바텀 엔드와 디젤 엔진에 사용되는 재료와 기술들을 올 뉴 콜로라도의 신형 엔진에 적용해 뛰어난 퍼포먼스와 내구성을 동시에 실현했다.

변속기는 2세대 8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돼 운전 상황에 따라 안락함과 역동성을 모두 느낄 수 있다. 특히 최신 8단 변속기는 온로드 상황에서 촘촘한 변속감으로 편안한 주행 감성을 선보이며 오프로드 상황에서도 탁월한 퍼포먼스를 발휘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올 뉴 콜로라도는 4륜구동 시스템을 기본으로 탑재해 온로드와 오프로드에서 뛰어난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올 뉴 콜로라도의 4륜구동 시스템은 오프로드 주행에 필수적인 디퍼렌셜 잠금 장치가 탑재돼 어떠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기본 주행모드를 포함해 오프로드, 험지, 견인/운반 등 총 4가지의 드라이브 모드가 제공되며, 기어 노브 좌측에 위치한 다이얼을 통해 드라이브 모드를 상시 선택할 수 있다.

아울러 주행 중 G포스, 피치/롤 등을 표시해주는 오프로드 퍼포먼스 디스플레이를 추가해 운전의 재미를 배가했다.

올 뉴 콜로라도는 GM의 글로벌 커넥티비티 서비스인 '온스타'가 5년간 무상으로 기본 제공되며 무선 폰 프로젝션, 운전석 메모리시트, 앞좌석 열선·통풍시트, 자동 열선 스티어링 휠, 듀얼존 풀 오토 에어컨, 리어 에어벤트, 선루프, 스마트 키 등의 옵션이 대거 반영됐다.

안전사양은 6 에어백과 트레일러 스웨이 컨트롤이 포함된 스테빌리트랙 차체 자세 제어 시스템이 탑재된다.

이 밖에도 저속 자동 긴급 제동, 전방거리 감지, 전방 보행자 감지·제동, 차선유지 보조, 스마트 하이빔, 사각지대 경고, 차선 변경 경고, 후측방 경고·제동, 후방주차 경고, 힐 디센트 컨트롤, 뒷좌석 승객 리마인더 등 첨단 안전 시스템이 담겨있다.

쉐보레 올 뉴 콜로라도는 Z71 단일 트림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개별소비세 인하 기준액으로 7279만원에 판매된다.

윤명옥 GM 한국사업장 커뮤니케이션 총괄 겸 최고마케팅책임자는 "올 뉴 콜로라도는 비교 불가한 뛰어난 오프로드 주행성능과 온로드 도심주행의 편안함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정통 아메리칸 프리미엄 픽업트럭"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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