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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삼성 준감위, 내일 7개 계열사 대표 간담회···한경협 회비 등 논의

산업 재계

삼성 준감위, 내일 7개 계열사 대표 간담회···한경협 회비 등 논의

등록 2024.07.21 10:07

수정 2024.07.21 10:08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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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이 23일 정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사옥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이 23일 정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사옥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준감위)가 삼성전자 등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와 만나 경영 현안을 논의한다.

21일 연합뉴스와 재계에 따르면 이찬희 위원장 등 삼성 준감위원은 오는 22일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사옥에서 정례회의를 마친 뒤 삼성전자 서초사옥으로 옮겨 7개 관계사 최고경영진과 간담회를 갖는다.

이 자리엔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오세철 삼성물산 사장, 최윤호 삼성SDI 사장,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황성우 삼성SDS 사장, 홍원학 삼성생명 사장, 이문화 삼성화재 사장이 참석한다.

준감위와 최고경영진의 만남은 '3기 위원회' 출범 후 처음이다. 이들은 그룹 내 준법경영 강화 방안과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회비 납부 문제, 노사관계 등을 다룰 전망이다.

지난 4월 한경협은 4대 그룹(삼성·SK·현대차·LG)에 35억원의 회비 납부 공문을 발송한 바 있다. 현재 각 기업은 회비 납부 시점 등을 고민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의 경우 준감위가 작년 8월 발표한 한경협 가입 권고안에 따라 회비 납부 전 준감위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찬희 위원장은 지난달 기자들과 만나 "아직 정식 안건으로 다루지 않고 있다"면서 "단체는 구성원의 출연으로 운영되는 것이기 때문에 기금 사용처나 사후 감시 시스템 등에 대해 구성원의 이해를 얻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준감위는 조만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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