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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친환경 물류 트렌드 선도"···CJ올리브영, 탄소 배출 감축 나선다

유통·바이오 패션·뷰티

"친환경 물류 트렌드 선도"···CJ올리브영, 탄소 배출 감축 나선다

등록 2024.07.22 09:12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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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주 올리브영 SCM담당(오른쪽)과 한지헌 DHL 코리아 대표(왼쪽)가 19일 서울 마포구 DHL 코리아 본사에서 열린 '고그린 플러스' 서비스 이용 업무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올리브영 제공서정주 올리브영 SCM담당(오른쪽)과 한지헌 DHL 코리아 대표(왼쪽)가 19일 서울 마포구 DHL 코리아 본사에서 열린 '고그린 플러스' 서비스 이용 업무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올리브영 제공

CJ올리브영이 국제특송기업 DHL과 손잡고 친환경 물류 트렌드 선도에 나선다.

올리브영은 19일 DHL 코리아와 지속가능한 항공유(Sustainable Aviation Fuel, 이하 SAF) 사용을 통해 탄소 배출을 감축하는 '고그린 플러스' 서비스 이용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DHL 코리아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서정주 올리브영 SCM담당과 한지헌 DHL 코리아 대표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고그린 플러스는 DHL이 지난해 6월 선보인 친환경 배송 서비스다. 물류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해 SAF를 사용하는 게 골자다. SAF는 폐식용유, 플라스틱 등 재사용이 가능한 비화석으로부터 생산한 항공 연료로 일반 제트 원료와 비교했을 때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최대 80% 적다는 게 올리브영의 설명이다.

올리브영은 전 세계 150여개 국가에서 서비스 중인 글로벌몰 판매 상품에 대해 고그린 플러스 서비스를 적용할 방침이다. 이는 올리브영이 지속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경영의 일환은 물론 다 쓴 화장품 용기를 새로운 자원으로 활용해 재활용률을 높이는 '뷰티사이클' 활동과도 맥을 같이 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DHL 코리아와의 업무협약은 친환경 물류 트렌드를 선도함과 동시에 기후 위기 극복에 적극 동참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탄소 배출 감축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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