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한양증권 "최대 주주인 학교법인 한양학원에 확인한 결과 한양학원의 지분 매각이 교육부에서 승인됐으며 구체적 매각 절차를 진행할 예정임이 확인됐다"고 공시했다.
사립학교법에 따르면 학교법인 재산을 매도·증여 혹은 담보로 제공하고자 하는 경우 관할청의 허가를 받아야 진행이 가능하다.
앞서 한양학원은 지난 9일 이사회를 열고 재단이 보유한 한양증권 주식 215만 445주 중 151만 4025주를 매각하는 내용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매각 이후 한양증권에 대한 한양학원의 지분율은 보통주 기준 16.29%에서 4.99%로 줄어들게 된다.
한양증권 인수자로는 KCGI·LF그룹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들은 한양증권 인수를 위한 입찰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LF그룹 관계자는 "LF는 증권사 포함해서 금융 회사 인수에 대한 관심은 있어왔다"며 말을 아꼈다.
뉴스웨이 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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