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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포스코홀딩스, 철강·인프라 개선···"핵심 전략 지속 추진"(종합)

산업 중공업·방산

포스코홀딩스, 철강·인프라 개선···"핵심 전략 지속 추진"(종합)

등록 2024.07.25 16:48

전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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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영업이익 7520억···전년比 43.3% 하락정기섭 "철강·이차전지 핵심 전략 꾸준히 추진""정부 문의 오면 반덤핑 제소 의견 제출할 것"

포스코홀딩스, 철강·인프라 개선···"핵심 전략 지속 추진"(종합) 기사의 사진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8조5100억원, 영업이익 7520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 43.3% 감소했다.

다만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5%, 29% 증가했다. 철강과 인프라 부문도 1분기 대비 실적 개선을 이루며 순부채 비율을 낮췄다.

이번 실적은 철강 자회사 포스코의 이익 상승과 인프라 부문의 실적 개선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2분기 EBITA(상각 전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010억원가량 증가한 1조7450억원이 창출됐으며, 투자비는 약 2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사 측은 "지속된 투자에도 운전자본축소 및 비핵심자산 매각 등으로 인해 순차입금은 지난해 분기 말 축소됐다"며 "순부채비율도 기존 15.9%에서 전 분기보다 0.4%포인트(p) 하락했다"고 말했다.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전략기획총괄(대표이사 사장)은 이날 열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포스코홀딩스는 투자 시기 조정과 같은 세부적인 전술의 변화는 끊임없이 검토하고 있으나, 철강과 이차전지소재사업에서 성장을 이뤄내기 위한 핵심 전략에 대해서는 꾸준히 추진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부문별로 포스코홀딩스는 철강 부문이 지난해 4분기를 기점으로 실적이 개선되고 있으며, 이차전지소재 사업도 하이니켈 양극재 판매량 증가를 중심으로 올해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인프라 부문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가스전 매장량을 재인증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상승했다. 김 사장은 "그룹의 안정적인 수익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천연가스 생산설비에 대한 확장도 계획대로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김 사장은 "철강은 부진한 시황 극복을 위한 노력을 통해 지난해 4분기를 바닥으로 개선이 되고 있다"면서 "이차전지 사업은 이미 완공했거나 완공을 앞둔 설비의 가동률을 안정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반덤핑 제소와 관련해선 정부에 관련 자료를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현대제철은 정부에 중국 후판 업체들을 상대로 반덤핑 제소를 한 바 있다. 현대제철 측은 중국 업체들의 저가 후판 수출로 피해를 보고 있다는 입장이다. 포스코홀딩스 측도 "국내 생산자로서 향후 정부 문의가 오면 의견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재선 가능성에 대해서는 큰 영향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트럼프 당선으로 인한 수입 규제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리스크에는 정부, 고객사 등과 공동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12일 개최한 '이차전지소재사업 밸류데이'를 개최했다. 사 측은 이차전지소재사업을 그룹의 제2의 성장 동력으로 낙점하고, 향후 약 3년 간 2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전량 소각하고, 자사주 매입 즉시 소각하겠다는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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